1. 외관

일단 후레쉬답게 보이는 수려한 외모가 내 맘에는 쏙 든다.

특히, 알미늄합금 재질의 탄탄한 몸매가 내구성까지 확보한다니 두말할 나위 없겠지.

(솔직히, 던져보지 않은 관계로 내구성에 약간의 의구심은 품고 있음..ㅡㅡz)

2. 조사거리

 야간에 평지에서 테스트 해보았는데, 100m는 넘게 사물을 비추어 준다.

하늘로 올려보니 이건 뭐 레이져 검을 들고 있는 것 같더라,, 갑자기 스타워즈가 생각나는건..응.ㅡㅡ?

3. 기능

단계별로 5단계의 후레쉬설정이 있는데, 조작법이 간편해서 유용하다.

전원켜고, 반셔터로 1번(100%파워), 다시 반셔터 1번(50%파워), 다시 반셔터 1번(30%파워), 다시 반셔터 1번(비상용), 다시 반셔터(조난용?) 이런순으로 반복된다...

여기서 "반셔터"란...카메라를 취미삼다보니 용어가 그렇게 되었는데... 대충 의미는 "꾹 누름"이 셔터라고 한다면 "살포시 반만 누름"이 반셔터다..당연한가?

4. 장점

방범용으로 후레쉬 앞부분을 틸트형으로 제작하였다는데, 왠만하면 비싼 후레쉬로 내리치지 말고, 전원넣은 100%풀샷을 안구에 한방 날리고 삽십육계치는게 탁월한 선택일듯 싶다. 빛이 이건 뭐 레이져수준...

5. 단점

+ 실용성 떨어지는 케이스

박스에 스폰지 넣은 케이스보다 차라리 뽀송뽀송한 융타입의 파우치로 케이스를 대신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조금이라도 배낭 부피를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잠금장치도 없는 박스는 아니잖아~

+ 어디에도 없는 사용설명서

이건 뭐 "듣보잡"제품도 아니고 사용설명서가 없다. (물건 수령후 제일 어이없던 점).

  최소한 5단계 기능설정에 대한 언급은 해줘야 후레쉬로 칼질을 하던 총싸움을 하던 할꺼 아녀..

9. 바라는 점

+ 후레쉬 몸체에 고정끈을 달 수 있는 Hole 이 있어야 한다.

+ 허리에 찰 수 있는 '전용케이스'가 필히 있어야 한다.(중량때문에 손목에 관절염 오겠다.)

참고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5,000원짜리 범용케이스는 사기 싫다. 왜냐고? 너 같으면 사겠니~  싼티나ㅡㅡ;

+ 후레쉬 렌즈앞에 종류별 반사판이나 색상을 넣은 필터를 삽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서바이벌 함 해보자~

10. 총평

저번주말에 동호회 야간산행에 들고 나갔더니 어찌나 부러워하던지... 뽐뿌 좀 주고 왔다...흘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면 지르라... 그럼, 만족할 것이다.

구매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 다만 약간의 아쉬움이 남을 뿐.. ^-^